시계 페이스를 바꾸거나 전화를 걸다가, 혹은 운동 기록을 시작하는 순간 애플워치 화면이 꺼졌다 다시 켜지는 증상을 겪고 계신가요? 최근 출시된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울트라 4 일부 기기에서 watchOS 27 정식 버전 설치 이후 이런 무작위 재부팅이 보고됐고, 애플이 2026년 9월 23일 배포한 watchOS 27.0.1 업데이트로 이 문제를 수정했습니다. 아직 업데이트를 받지 않았거나 업데이트 후에도 증상이 남아있다면 아래 순서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결 방법
- 현재 watchOS 버전부터 확인하기 – 아이폰에서 Watch 앱을 열고 화면 하단의 나의 시계 탭 → 일반 → 정보 순서로 들어가면 현재 애플워치에 설치된 소프트웨어 버전이 표시됩니다. 27.0.1보다 낮은 버전이 떠 있다면 재부팅 문제가 아직 수정되지 않은 상태이니 바로 2번 단계로 넘어가세요.
- watchOS 27.0.1로 업데이트하기 – 같은 Watch 앱의 나의 시계 탭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들어가 27.0.1을 내려받아 설치합니다. 업데이트 도중 전원이 꺼지면 안 되므로 애플워치를 충전기에 올려둔 상태(배터리 50% 이상 권장)에서, 아이폰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고 와이파이에 연결된 상태로 진행해야 합니다. 다운로드와 설치가 끝나면 시계 화면에 애플 로고가 뜨면서 자동으로 재시작되는데, 정상적인 설치 과정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업데이트 목록에 27.0.1이 아직 뜨지 않는다면 –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각각 한 번씩 재부팅한 뒤 Watch 앱에서 다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제품 업데이트는 기기·지역에 따라 며칠에 걸쳐 순차적으로 배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27.0.1로 업데이트했는데도 재부팅이 반복된다면 – 애플워치 옆면의 사이드 버튼과 디지털 크라운을 화면에 애플 로고가 뜰 때까지(약 10초) 함께 길게 눌러 강제 재시동을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워치를 초기화한 뒤 아이폰과 다시 페어링하거나, 애플 공식 고객지원(전화·채팅 상담 또는 Apple Store 예약)에 정확한 발생 상황을 접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나요?
이 문제는 애플워치 내부의 신경망 처리장치(Neural Engine)가 특정 연산 명령에 응답하는 시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애플 개발자 포럼 등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특정 연산 명령이 시스템이 정한 제한 시간인 2,000밀리초를 넘겨(약 2,020밀리초) 응답하면 시스템이 이를 오류로 판단해 워치를 강제로 재부팅시키는 방식으로 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AppleInsider). 시계 페이스를 편집하거나 전화를 걸고, Siri를 사용하거나 지도·앱스토어를 실행하고, 운동 기록을 시작하는 등 여러 기능이 한꺼번에 몰리는 순간에 증상이 자주 보고됐습니다. 다만 시리즈12·울트라4 전체 기기에서 나타난 것은 아니며,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반복됐다는 사용자가 있는 반면 전혀 겪지 않았다는 사용자도 있어 발생 조건이 기기마다 다소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watchOS 27이 정식 배포된 지 일주일 남짓 지난 2026년 9월 23일, 애플은 별도의 보안 취약점(CVE) 등록 없이 이 재부팅 문제만을 수정한 watchOS 27.0.1을 배포했습니다(MacRumors).
자주 묻는 질문
Q. 시리즈12·울트라4가 아닌 다른 애플워치도 이 문제가 생기나요?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는 최근 출시된 시리즈12와 울트라4에 집중돼 있고, 그 이전 모델에서 같은 증상이 널리 보고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모델을 쓰는데 재부팅이 반복된다면 원인이 다를 가능성이 있으니 애플 공식 지원에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 watchOS 27 업데이트 자체가 기기 목록에 뜨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나요?
이번 재부팅 문제와는 별개로, 일부 구형 모델은 이번 버전부터 지원이 종료돼 업데이트 목록에 아예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확인 방법은 아래 관련 글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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